
오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서울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반면 경기지사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 조사 결과, 오세훈 시장이 49.8%, 송영길 전 대표가 28.4%로 나왔다.
오 시장이 송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3.5%)인 21.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1.5%로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19%에 달했다.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으로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17%)에 비해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이 66.4%로 우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결과 35.7%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36%로 집계되면서 오차범위내(±3.5%) 접전을 보였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3.4%로 나타났다. 한편 '없음·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22.7%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35.2%,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36.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응답률은 서울 16.1%, 경기 1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