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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레이디’ 김건희 여사 첫 공식 행보 [윤석열정부 용산시대 개막]

, 윤석열 시대

입력 : 2022-05-09 18:25:00 수정 : 2022-05-09 2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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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속실 폐지로 부속실서 수행 전담
강훈·주진우·김성회 등 ‘金라인’도 주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윤 당선인 취임에 맞춰 국립현충원 참배 등을 시작으로 ‘퍼스트 레이디’로 공개 행보에 나선다. 김 여사의 공개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통령집무실에 합류한 ‘김건희 인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 당선인과 함께 1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사저를 출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에 마련된 취임식장으로 이동한다. 지난해 12월 ‘허위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줄곧 잠행을 이어 온 김 여사는 윤 당선인 당선 뒤 물밑에서 종교계 인사 등을 만나면서도 공개 행보는 자제해 왔다. 대신 인스타그램을 다시 열어 유기견 거리 입양행사 참석 소식을 전하는 등 대중과 접촉면을 넓혀 왔다.

윤 당선인의 ‘청와대 슬림화’ 기조에 따라 영부인을 전담하는 제2부속실이 사라지는 대신 부속실이 윤 당선인과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신임 부속실장에 내정된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은 윤 당선인과 검찰에서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 온 복심으로 꼽힌다. 부속실에서는 윤 당선인의 외가 쪽 먼 친척으로 알려진 최성준 전 선대본부 회계팀장이 김 여사 쪽 업무를 전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 여사가 공식 활동에 나서면서 선거 기간 물밑에서 김 여사와 인연을 맺어 온 인사들의 청와대 중용도 눈에 띈다. 국정홍보비서관에 내정된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외곽에서 당선인을 지원하면서 김 여사의 정치 내조를 도와 온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비서관에 내정된 주진우 변호사는 대선 때 김 여사와 수시로 소통하며 법률적인 측면에서 네거티브 대응을 도맡다시피 했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내정된 김성회 자유일보 논설위원은 지난해 12월 김 여사와 인터뷰한 기사를 게재하고 ‘윤석열이라는 시골 검사를 대선 후보의 반열에 올려 세운 것은 ‘평강공주 김건희’였다’는 등의 칼럼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인연이 대통령실행에 영향을 줬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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