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디스커버리 환매 중단’ 장하원 대표 영장 신청

입력 : 2022-05-09 19:20:00 수정 : 2022-05-09 19:32: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불완전 판매·폰지 사기 등 의혹
투자자에 2500억대 피해 입혀
사진=뉴스1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장하원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장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신청서를 접수한 검찰은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힌 순 없지만 구속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판매사 관계자 소환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6년 출시 뒤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수천억원 규모로 판매됐다. 2019년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가 법정관리를 받게 되고,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환매가 연기돼 투자자들에게 총 2562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바 있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신생 운용사가 내놓은 첫 사모펀드를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앞장서 판매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의혹이 제기됐다.

장 대표는 부실화 가능성을 알고서도 이를 숨기고 펀드를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 사기’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장 대표를 세 차례에 걸쳐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판매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중국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여권 유력 인사가 해당 펀드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백준무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하트 포즈는 시크하게'
  • 김민주 '하트 포즈는 시크하게'
  • 아이린 '너무 사랑스러워'
  • 아이유 '사랑스러운 눈빛'
  • 한소희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