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장한나(사진)가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새 수석 객원지휘자로 선임됐다. 함부르크심포니는 지난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가을에 게스트로 출연한 지휘자 장한나는 2021/2022 시즌의 가장 중요한 새로운 발견 중 하나였다”며 “2022/2023 시즌 장한나가 새로운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장한나 외에 객원 지휘자로는 샤를 뒤투아, 피네건 다우니 디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한나는 “수석 객원 지휘자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함부르크 심포니의 음악가들은 끝없는 표현으로 작곡가의 비전에 충실하면서도 에너지와 영감으로 소리를 재창조한다. 우리의 음악적인 모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심포니의 수석 지휘자 실뱅 캉브를랭은 “환상적인 지휘자 장한나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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