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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쌩쌩’… 내수 5만대·수출 10만대 돌파

입력 : 2022-05-09 20:20:00 수정 : 2022-05-09 21: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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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EV6·GV60 ‘3형제’
2021년 출시 이후 국내외서 질주
하반기에는 아이오닉 6 출시 예정
2022년 판매 목표량 20만대 달성 기대
외신 “美에 새 전기차 공장 건설”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오닉5(현대차)와 EV6(기아), GV60(제네시스) 등 전용 전기차 3종의 내수와 수출이 각각 5만대, 10만대를 돌파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달까지 아이오닉5는 3만3213대, EV6는 1만8509대, GV60은 3197대가 팔려 모두 5만4919대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량은 아이오닉5 약 6만2000대, EV6 약 3만9000대, GV60 약 1000대 등 10만2000여대가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기차는 모두 지난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아이오닉5가 지난해 4월 출시된 데 이어 EV6는 8월, GV60은 10월에 나왔다.

 

이들 차량에는 기존 차량의 플랫폼을 개조·활용한 전동화 모델과 달리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됐다. 개발 단계부터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것이다.

 

내연기관이 차지하던 공간에 부피가 훨씬 작은 전기차 부품을 최적 배치해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도 갖췄다.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구매보조금 지급 물량을 확대한 것도 전기차 판매량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전용 전기차 판매량이 약진하며 현대차그룹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을 대표하는 전기차가 코나 일렉트릭, 니로EV에서 전용 전기차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 올해 들어 판매된 전기차는 현대차·제네시스 1만9730대, 기아 1만3820대 등 총 3550대이다. 이 중 전용 전기차가 59.7%(2만35대)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까지 판매된 전기차 7만6801대 가운데 전용 전기차는 56%(4만2657대)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신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출시하고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점차 완화되면 현대차그룹이 올해 전용 전기차 2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아이오닉5의 경우 3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도 생산이 시작됐다. 최근 현지에서 진행된 계약 물량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87%에 달하는 1500대를 넘어섰다. 아직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지 않은 GV60도 해외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한 외신은 현지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조만간 미국 조지아주에 새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백소용·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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