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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한동훈, 법 악용하는 ‘법조 소시오패스’ 아닌지 의심”

입력 : 2022-05-09 14:31:00 수정 : 2022-05-09 15: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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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후보 자격 없다” 한 후보자 향해 자진사퇴 촉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공동 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죄책감도 없이 법을 악용하는 법조 소시오패스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9일 맹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한 후보자 자녀의 ‘가족 찬스 동원 스펙쌓기 의혹’ 관련 “한 후보자는 법무장관 후보 자격이 없다. 요리조리 발뺌으로 일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오늘 내로남불 끝판왕인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자녀의 논문 대필 의혹, 금전 공여를 통한 기사 등재 의혹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비리를 풀코스로 저질렀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후보자 자녀의 스펙쌓기 의혹 관련해 “엄마, 이모, 할머니와 사촌까지 스펙을 품앗이했다”며 “‘스카이캐슬’(JTBC 드라마)은 비교도 할 수 없는 ‘한동훈 캐슬 패밀리’가 등장했다”고 비꼬았다.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한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20~2021년 영어 전자책 10권을 출판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6개의 단독 저자 논문을 작성했다. 한 후보자 딸이 외사촌들과 영문 온라인 매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어머니와 친분이 깊은 대기업 임원을 통해 복지관 봉사활동을 했다는 의혹 등은 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스펙을 쌓으려고 ‘가족 찬스’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한 후보자 측은 “장기간에 걸쳐 직접 작성한 고등학생 수준의 글들을 ‘두 달 간 논문 5개, 전자책 4권 썼다’라면서 마치 고등학생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을 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의도적인 프레임 씌우기용 왜곡 과장이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공정한 질서를 말로 앞세우기보다 한동훈 일가의 비리부터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법과 한동훈법이 달라서는 안 된다. 한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 후보 자격이 없다”며 “지금 즉각 자진 사퇴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위원장은 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차기 정부 출범의 첫 단추가 내각 구성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라며 “시작부터 도덕적으로 지탄받고 살아온 삶에 비위 가득한 장관들로는 결코 국민의 신망을 얻을 수 없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문제 후보자들을 과감히 교체하고 당선인이 주장해온 공정한 삶 살아온 깨끗하고 신뢰받는 후보들로 다시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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