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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방탄 출마'에 "잘못한 게 있어야…국힘이 만든 논리"

입력 : 2022-05-09 11:40:46 수정 : 2022-05-09 1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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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차출, 전략적 판단…지선 승리 기폭제"
"방탄 이야기하는 이들이 李 죽이려 했나"
"어불성설…측근들은 출마 이르다 만류해"
안철수 출마에 '눈치 보기' '명분 없어' 비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난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9일 이재명 당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를 '방탄용'이라는 야권 비판에 정면 반박하는 동시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출마를 겨냥해 '눈치 보기' '배지 달기 위한 명분 없는 선택'이라고 되받아쳤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앞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차출은 우리 당의 전략적 판단"이라며 "가장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해 출마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탄(용 출마)이라는 말은 절대 동의할 수가 없다. 잘못한 게 있어야 방탄을 하고 방패막이를 할 것 아니냐. 오히려 방탄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이 상임고문을 죽이려고 했던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며 "오히려 안철수 후보가 (이 상임고문의) 눈치를 보다가 (성남 분당갑에) 출마를 결심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지방선거다 보니까 굉장히 어려운 조건에서 선거를 임하게 된다"며 "절반만 이겨도 대단한 성과다 이렇게 목표를 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다시 투표장에 나오신다면, 이 고문이 직접 발로 뛰면서 전국을 최대한 누비시면서 지지를 호소하면 지금보다 확실히 지지층 결집의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전국이 17개 광역단체이기 때문에 과반이면 9개면 우리로서는 좋은 성과가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 출마'라는 야권 등 주장에는 "그 논리마저도 이 고문의 재등장에 대한 부담을 갖는 국민의힘이나 그쪽에서 만들어내는 논리라고 보고 있다"며 "(안철수 인수위원장) 본인도 인수위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 없이 다시 정책을 재개하기 위한 발판으로 이번 보궐선거를 삼고 있지 않나. 자기에게 유리한 지역을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남국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찰에서 압수수색 했다는 국고손실죄 (혐의에서) 5억5000만원 이렇게 (추정)했는데, 경기도지사 시절 썼던 법인카드 한 100여만원 그 정도를 가지고 성남시장 시절에 썼던 공무원의 월급까지 다 포함해 했다"며 "정치 공세 성격의 고소·고발이 많았기 때문에 이게 방탄용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또 "이 고문을 아끼고 가깝게 있었던 분들은 아무래도 아끼는 마음에 출마는 안 된다고 말리시는 분들이 좀 훨씬 많았던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정치적 부담도 있었고 또 출마에 대한 그 결과에 대한 부담, 여러 가지 그런 고려가 있었기 때문에 좀 출마는 이른 것 아니냐 만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어차피 대통령 새로 취임하게 되면 수사권, 검찰권 모두 다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고 수사 담당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보궐선거 출마) 이거를 어떤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또 면책특권이나 불체포특권 때문에 보호막으로 그 안에 들어가려고 하는 의도를 지난 대선 후보 유권자의 과반수 표를 얻은 대선 후보가 그런 생각에서 (출마)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전 경기)지사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열심히 저를 비롯한 수도권 또 전국 지방선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을 겨냥해선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존재감 없이 이렇게 하셨는데,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위해서 안전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측면에서 그다지 명분이 있어 보이지는 않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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