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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최근 개성공단에 차량 움직임"…北 무단가동 가능성

입력 : 2022-05-09 11:37:22 수정 : 2022-05-09 1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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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락사무소 통해 북측에 설명 요구…답변 아직 못 받아
北 미사일 발사 미보도에 "다양한 가능성 두고 종합 평가중"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연합뉴스

통일부는 9일 최근 개성공단 내 차량 움직임 등을 포착했으며 북측의 설비 무단가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측 기업의 생산설비를 무단으로 재가동한 동향이 파악됐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최근 개성공업지구 내 미상의 차량 움직임 등을 포착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지난달 2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설명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답변은 없는 상태라고 차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성공업지구와 관련한 일체의 문제는 남북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내 차량 움직임이 포착된 시점은 지난달 21일 개성공단 내 화재가 발생한 이후인 것으로 전해진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차량 움직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추가적인 분석과 확인이 필요해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면서도 이런 동향이 북한의 설비 무단가동 정황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일각에선 북한이 개성공단에 남은 남측 기업의 생산설비를 무단으로 재가동해왔으며 지난달 21일 공단 내 화재도 이런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차 부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4일과 7일 각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연이어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후 이튿날 보도' 관례를 깨고 지난 4일과 7일 발사에 대해 현재까지 일절 보도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선 "여러 추측과 평가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지켜보겠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포착되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정황과 관련,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동향 등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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