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9일 이달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반(反) 문재인 정부가 돼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꾸짖은 시민들이 탄생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정부가 지난 정부의 잘못을 숙주 삼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구호를 '국민을 키울 윤석열'이라는 책임으로 감당해야 한다"며 "대선 당시 반 문재인 정책 중 시민들의 삶, 특히 여성, 청년, 장애인, 노동자, 소수자 등의 삶을 위태롭게 할 위험한 공약들은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대선은 유례없는 세대, 성별, 지역별 갈등 속에서 치러졌다. 0.73% (포인트) 격차는 그 갈등의 골이 깊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며 "마땅히 윤석열 정부는 이 갈등의 골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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