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내부 평면구조’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직방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7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8.8%가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내부 평면구조를 꼽았다. 2위는 전망·조망으로 17.6%를 차지했고, 편의시설(14.7%), 인테리어(13.2%), 배치·향(8.0%)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1.7%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선호하는 요인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주거공간 내부구조, 인테리어 변경 등을 한 적이 있는지를 묻자 30.5%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내부구조나 인테리어를 변경했다고 한 응답자들은 가장 중점을 둔 요소로 취미, 휴식공간(21.0%)을 꼽았다. 이어 업무·학습 공간(17.9%), 가구·소품·조명·타일·벽지 등 부분 변경(16.6%), 발코니·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3.1%), 주방·요리 공간(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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