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오비맥주의 ‘카스’로 나타났다.
9일 오비맥주와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카스의 점유율이 40.4%로 가장 높았다.
카스의 점유율은 편의점과 개인슈퍼, 할인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등 가정용 맥주 유통채널에서 모두 1위로 조사됐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가정용 맥주 제품을 합한 제조사별 순위에서 53%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022년 1분기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상위 톱 10에는 1위 브랜드인 카스 프레시를 비롯해 카스 라이트(4위), 버드와이저(6위), 호가든(9위) 등 오비맥주 4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다양한 소비 채널에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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