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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과일부터 고급 베이커리까지…식·음료업계 ‘작은 사치’ 바람

입력 : 2022-05-09 09:02:26 수정 : 2022-05-09 0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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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패션•뷰티 업계에서부터 시작된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까지 이어지게 된 것. 

 

식음료업계는 최근 고급 이색 과일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일상 속 ‘작은 사치’를 즐길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호텔 디저트에 많이 활용되는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프리미엄 과일을 음료에 접목해 대중화하는 한편, 잠봉뵈르 등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즐기는 메뉴를 선보이며 ‘작은 사치’를 제안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할리스가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 등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일을 활용해 선보인 시즌메뉴 3종은 4월 출시 이후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샤인머스캣, 애플망고를 활용한 신메뉴가 지난 4월 커피 제외 음료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 탑 3을 차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과일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샤인머스캣 봉봉 스무디’는 상큼하고 진한 달콤한 맛의 샤인머스캣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상큼한 샤인머스캣 스무디 위에 달콤한 샤인머스캣 봉봉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나뭇잎 초콜릿으로 장식해 싱그러움을 더했다.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샤인머스캣 코코 스파클링’은 샤인머스캣 과육과 말랑말랑한 나타드 코코(코코넛 젤리)를 넣어 씹는 재미가 있다. ‘애플망고 스무디’는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스무디 위에 큼지막한 애플망고 과육을 가득 얹은 메뉴다. 애플망고 한 개 분량이 아낌없이 들어가 애플망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애플망고를 유제품에 활용한 제품도 있다. hy는 지난해 인기를 모은 샤인머스캣 맛에 이어 두 번째 과일 맛 제품인 '얼려먹는 야쿠르트 애플망고'(얼야 애플망고)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당도가 높고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최고급 국내산 제주 애플망고를 사용해 소비자가 야쿠르트 하나에도 프리미엄 과일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지난해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의 경우 출시 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700만 병 달성해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감성의 제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공차코리아는 납작 복숭아를 활용한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납작 복숭아는 유럽에서 나는 복숭아 품종 중 하나로 산미가 적고 과즙이 풍부해 최근 프리미엄 과일로 인기가 높다. 신메뉴는 ‘PEACH BLOSSOM, 유럽 감성을 담은 납작 복숭아&티’ 테마로 공차의 프리미엄 티에 스페인산 납작 복숭아를 더해 상큼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과육, 젤리 등 공차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식품기업 농심은 작은 스낵 안에서 유럽풍 베이커리의 맛과 감성을 느낀다는 의미를 담아 베이커리 스낵 브랜드 ‘쁘띠파리’를 론칭했다. 베이커리 스낵은 고급스러운 맛으로 베이커리 수준까지 품질을 한층 높인 스낵을 뜻한다. 첫 제품인 ‘쁘띠파리 롤브레드’는 세계인이 즐겨 먹는 프렌치토스트의 맛으로 계란과 메이플시럽으로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살렸다. 빵을 말아놓은 롤브레드 형태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며, 전체적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스탠딩 파우치 포장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파리의 감성을 즐길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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