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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전략공천하라’ 보수단체 강력 요청…이준석 “이재명 명분없는 출마 못지않은 희화화”

입력 : 2022-05-08 23:14:24 수정 : 2022-05-08 2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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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페이스북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씨 공천 검토한다는 보도 사실 아냐" 일축
배구 김부선씨가 지난 3월8일 서울광장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의 유세 무대에 올라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라이브 영상 갈무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6월1일 치르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맞선 대항마로 배우 김부선씨의 공천을 검토한다는 취지의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명분 없는 출마 못지않은 공천의 희화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씨는 본인의 출마 등에 대해 당에 공식적인 경로로 문의하거나 소통한 바 없으므로 그에게도 실례되는 일”이라며 “당 관계자들이 이런 흥미 위주의 이야기들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계양구 주민들이 여당이 된 우리 당을 믿고 지역 발전을 시키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몇몇 시민단체는 이날 이 고문을 둘러싼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김씨를 계양을에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검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었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뉴시스에 당원들 가운데서도 김씨를 공천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보수 시민단체에서 김씨 공천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검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고, 모 공관위원도 “김씨의 공천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뉴시스는 덧붙였다.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김씨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공개 지지했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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