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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항마’ 김부선 차출설에… 이준석 “李 못지 않은 공천 희화화”

입력 : 2022-05-09 06:00:00 수정 : 2022-05-09 09: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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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윤희숙 전 의원 공천 가능성 높아
배우 김부선.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라이브 영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공식 출마한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측에선 이에 맞설 인물로 윤희숙 전 의원과 김부선 배우를 저울질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부선 차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인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꼽히는 김부선씨를 계양을에 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부선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재명 후보의 명분 없는 출마 못지 않은 공천의 희화화”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부선씨는 본인의 출마에 대해 당에 공식적인 경로로 문의하거나 소통한 바가 없으므로 김부선씨에게도 실례되는 일”이라며 “당 관계자들이 이런 흥미 위주의 이야기들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저는 한 가지 원칙을 세우겠다. 계양을에서 도전하는 사람은 그게 누구더라도 1년10개월 뒤에 치뤄지는 22대 총선에서도 뛸 때 동일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을 확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계양주민에 대한 국민의힘의 도리”라며 “저는 1년10개월 뒤(제22대 총선)에도 계양구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 이름으로 공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왜 국민의힘의 의석이 계속 선거 때마다 줄어 들었는지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하다”면서 “우선 첫째로 수도권 정서와 전혀 맞지 않는 정치적 행위를 지속해왔기 때문이고, 둘째로 어려운 지역에 아무도 도전해서 노력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은 상대 후보가 송영길이라는 중량급 정치인이었던 것도 있지만, 꾸준히 도전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이재명 대항마’로 국민의힘에선 윤희숙 전 의원이 계양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윤 전 의원은 “지난주에 당이 부르시면 따르겠다고 얘기를 이미 했다. 이미 제 할 말을 했기 때문에 그냥 (공천 과정을) 보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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