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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고 보험료 아끼고… 포인트 쌓아 쇼핑도 해요 [마이머니]

입력 : 2022-05-09 01:00:00 수정 : 2022-05-08 2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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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접목 금융·보험서비스 인기

삼성화재 ‘애니핏’ 회원 40만명 돌파
걷기·달리기 등 운동하면 포인트 적립
자사몰서 물품 구입·보험료 결제 활용

토스 ‘만보기’ 미션 달성 땐 쿠폰 지급
미래에셋, 건강나이 적용 ‘특약’ 출시
검진결과따라 보험료 최대 10% 할인
대표적인 미래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의 결합은 데이터경제 시대에 핵심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요소로 꼽힌다.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사마다 고객의 건강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각종 포인트 등 금융 혜택을 지급하거나 보험료 할인까지 새로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건강과 금융 수익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뱅크샐러드가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질병의 통계적 발병률을 제공하는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개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질병에 대한 통계적 발병 가능성을 예측한다. 뱅크샐러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AI’가 협업해 구축한 질병 발생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 또래보다 위험한 질병 및 건강관리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요 질병은 뇌졸중, 당뇨병, 심장병, 치매,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전립선암(남성), 유방암(여성) 등 10가지다. 개인의 통계적 발병률 예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기록과 사용자의 연령, 성별, 가족력 항목을 합산해 산출한다. 만보기 등 건강 관련 서비스 앱을 통해 소소한 이익을 얻는 ‘건강 앱테크’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질병의 발병률을 제공하는 뱅크샐러드의 ‘내 위험 질병 찾기’. 뱅크샐러드 제공

2018년 6월 출시된 삼성화재의 애니핏은 회원 수 4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월 1회 이상 꾸준히 활용하는 가입자가 14만5000명에 달하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탄탄한 충성고객층을 확보했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루 8000걸음, 달리기 1㎞, 하이킹 2㎞ 중 가장 먼저 달성한 운동에 대해 하루 100포인트씩 적립된다. 출석체크를 통한 10포인트를 합치면 하루에 110포인트씩 쌓을 수 있다.

걷기·달리기 등 운동 목표 달성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삼성화재 애니핏. 삼성화재 제공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과 함께 보험료 결제에도 활용 가능하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및 장기보장성 보험 등이 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상품이다. 애니핏 프렌즈 메뉴에서는 연락처 정보 등을 연동해 친구와 운동량을 비교하며 동기 부여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

애니핏은 2020년 말 2.0으로 개편하면서 걷기 리워드 외에 건강검진 예약, 질병 검색, 병원약국 찾기 등의 편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달 중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애니핏 플러스’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애니핏 플러스는 10년 후 질병 발생을 예측해주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건강위험분석 서비스와 함께 다이어트 및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걷기 등 운동 정보를 상세히 분석해주는 토스 만보기. 토스 제공

토스가 2019년 7월 출시한 만보기 서비스는 최근 누적 사용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걷기 미션과 방문 미션을 통해 하루 최대 140원의 토스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방문 미션은 토스가 지정한 특정 장소에 사용자가 방문할 경우 한 곳당 20원, 하루 최대 100원 상당의 토스포인트를 지급하며, 제휴사의 일부 매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결제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토스의 만보기의 ‘실시간 분석’을 통해 소비한 칼로리를 알 수 있고, 같은 성별 및 연령대와 비교해 상위 몇 %에 해당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착실히 건강을 관리하는 보험 가입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도 잘 관리해야 할 고객이다.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질병의 발병률을 제공하는 뱅크샐러드의 ‘내 위험 질병 찾기’. 뱅크샐러드 제공

미래에셋생명은 건강나이를 적용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나이적용특약’을 최근 출시했다. 실제 나이 대신 건강검진 및 의약품 처방 결과에 기반한 건강나이를 적용해 보험료를 산출한다. 이 특약은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상품인 ‘헬스케어 종합보장보험’에 부가됐다. 이 특약은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1년마다 건강나이를 산출해 실제 연령보다 낮을 경우 보험료에 적용한다. 1살 차이마다 2%씩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건강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갤럭시 워치4를 건강관리기기로 제공하는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를 선보였다. 고객은 갤럭시 워치4를 통해 걸음 수와 운동량 측정은 물론이고 혈압, 체성분, 수면측정 등을 매일 체크할 수 있다. 운동정보는 삼성생명 전용 건강관리 앱과 연동되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에서 연동된 운동 측정을 통해 전용건강관리앱에서 운동목표를 달성하면 매주 1000 S포인트를 지급한다.

고객의 건강검진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나이, 기대생존율, 주요질병 발병통계지수를 포함한 인공지능(AI) 건강분석서비스도 연 1회 제공한다. 보험상품 측면에서는 주보험으로 6대 질환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만성 간, 폐, 신장 질환 진단을 보장한다.

ABL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ABL 건강하면 THE 보험’ 영상 캠페인을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 패션 잡지를 연상케 하는 이 캠페인은 ‘건강관리 노력이 보험료 할인 혜택으로 이어진다’는 점과 ‘보험은 건강할수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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