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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제 남친을 만나요” 24세 여성의 사연…할매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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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02 16:18:57 수정 : 2022-05-02 16: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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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진격의 할매’ 제공

 

엄마의 지나친 간섭에 지친 20대 쌍둥이가 고통을 호소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얼핏 보면 세 자매로 착각할 듯한 ‘특급 동안’을 자랑하는 엄마와 20대 쌍둥이 자매가 방문한다.

 

24살 쌍둥이 자매는 “엄마는 너무 심한 ‘유교걸’이다”라며 “저희들한테 남자친구가 생겨도 절대 단 둘이 못 만나게 하신다. 무조건 네 명이 더블 데이트를 해야 하고, 중간중간 다 같이 있는지 검사까지 한다”고 호소했다.

 

박정수는 “그럼 사전에 남자친구도 다 검열을 받느냐”고 물었고, 자매는 “엄마 허락 없이 사귄다는 건 생각도 못 했다”고 답했다. 또 “엄마가 남자친구와 따로 X톡을 주고 받는가 하면, 저도 모르게 둘이서 만나기도 한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이에 같은 딸 둔 엄마 입장에 공감하며 “딸 남자친구 연락처 정도는 알아야지”라던 박정수도 고개를 갸우뚱하기 시작했다.

 

채널S ‘진격의 할매’ 제공

 

거주지인 영종도에서 너무 못 나가 별명이 ‘영종도 라푼젤’이라는 딸들은 “14살, 13살 동생들도 있는데, 얘들도 집에서 반경 1km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며 “밖에서 횡단보도 건널 때도 엄마 허락을 받고 건넌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우리는 엄마 편”이라던 할매들은 “이건 애들을 바보 만드는 것”이라며 엄마를 지적했다.

 

이러한 딸들의 불만에 ‘유교걸’ 엄마는 어떠한 반박을 펼칠지, 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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