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에 파괴된 세계 최대 화물기 '안토노우 AN-225 므리야'를 우표로 기념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우편국은 26일(현지시간) 이 항공기를 기리기 위해 새 우표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우표는 11살 소녀 소피아 크라우추크가 디자인했다. 러시아가 침공하기 전 '나에게 우크라이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대회에 출품했던 것이라고 한다.
이 항공기는 지난달 말 키이우 인근 호스토멜 공군기지 격납고에 보관돼 있던 중 러시아군이 격납고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파괴됐다.
므리야(Мр?я)는 우크라이나어로 '꿈'을 뜻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로,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역설적이게도 우주선을 실어나르기 위한 용도로 옛소련연방이 만들었던 것이다. 복원에는 약 5년, 30억 달러(약 3조70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함' 격침을 기념하는 우표 100만 장을 한정 제작했다.
흑해에 떠 있는 모스크바함을 배경으로 가운데 손가락 욕을 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러시아 군함은 가서 (엿이나 먹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공식 판매가 시작되자 키이우 중앙우체국 앞에는 우표를 사려는 시민 수천명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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