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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母가 이상화와 결혼 반대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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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26 10:45:24 수정 : 2022-04-26 10:45:23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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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캡처

 

가수 강남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이상화와의 결혼을 모친이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25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에는 ‘상화와 밀당하던 썸 시절부터 비밀 연애까지 썰 모두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와 처음 만나게 된 SBS ‘정글의 법칙’ 방송분을 보며 “제가 올림픽 보면서 ‘저분들 진짜 멋있다’ 했는데 그분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났을 때 웃는 게 너무 귀여웠다. 산에 깊숙이 들어갔는데, 내 옆을 지나갈 때 등근육을 보고 ‘나 결혼하겠다’ 느꼈다”며 “바퀴벌레를 진짜 싫어하는데 몇 천 마리가 있었다. 박쥐도 엄청 많았다. 내가 너무 싫어하니까 (이상화가) ‘오빠 괜찮아’ 하면서 손을 잡아주더라. 원래 사람이라는 게 만나고 사귀기 전까지 마음의 거리가 있는데, 극한 상황이라 급격히 가까워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강남은 서울로 돌아온 후 이상화가 제작진에게 회식 자리를 재촉했다며 “제작진들도 우리가 서로 상담하니까 마음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늦게 합류하는 날 제작진은 이미 취해있어서 우리한테 ‘너네 고백해 빨리. 너네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도 진지하게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국가대표고 강남은 일본인이기에 고민이 많았다며 “헤어지면 상화에게 피해가 간다. 그래서 나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야 된다 했더니 상화도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야 한다더라. 다음에 한강을 갔는데 라면을 끓이다가 눈이 마주쳐서 뽀뽀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비밀 연애에 돌입했지만 강남의 어머니가 반대를 했다고 밝혔다. 강남은 “엄마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상화를 위해 결혼을 반대했다. ‘우리 아들이랑 왜? 괜찮겠어?’ 했다”며 서인국 때문에 비밀 연애가 공개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서인국이 부른 술자리에 이상화와 함께 나갔는데 운동선수라고도 했는데 (이상화를) 못 알아봤다. 내가 ‘상화야’ 하니까 그제야 놀랐다”며 “그 술자리 3~4일 뒤에 들켰다. 그때까지가 비밀 연애였다. 인국아, 너랑 술 먹고 그날 들켰어. 네가 얘기한 거 같다. 술 먹다가 그때 안 불렀으면 안 들켰는데. 조만간 술 먹자”고 뜬금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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