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등 상반기 중 여행 어려울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세계 각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입국 제한 조치를 유지 중인 나라들이 있다.
이들 국가들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해외여행 계획을 세울 때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 외교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총 166개 국가·지역)에 따르면 여전히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홍콩․뉴질랜드․대만 등 총 50개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 여행지로 많이 찾는 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는 올해 상반기 중에는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입국이 허용되는 조건을 갖추더라도 각국의 입국(국경)을 관리하는 실무자의 판단에 따라 입국이 거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점을 감안해 비필수적인 여행은 가능한 한 연기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보다 상세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방문하시려는 국가·지역 관할 재외공관 홈페이지나 해당 정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필수적으로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권고했다.
다음은 외교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총 166개 국가·지역, 참고: www.0404.go.kr/dev/notice_view.mofa?id=ATC0000000008781&pagenum=1&st=title&stext=) 전문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