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연애 예능물 '돌싱글즈'에 출연한 윤남기·이다은이 부부가 됐다.
18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최종회에서는 윤남기와 이다은이 혼인신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막을 내린 돌싱글즈 시즌2에서 만나 재혼했다.
윤남기는 편지를 읽은 뒤 이다은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했다. 결혼 날짜는 8월30일에서 9월3일 사이 였으면 좋겠다며 "돌싱글즈2에서 8월30일 이다은을 처음 만났고, (촬영하는) 4박5일간 함께 있었다. 그 사이에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랐다.
이후 두 사람은 웨딩플래너를 만나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윤남기는 "아낄 건 과감히 아껴서 (이다은 딸) 리은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자"고 제안했다. 웨딩드레스를 고른 뒤 양가 상견례를 진행했다. 윤남기 아버지는 리은이를 '친손녀'라고 부르며 "세 식구가 잘 살면 그걸로 족하다. 우리는 이제 사돈 지간"이라고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혼인신고 증명서를 공개했다. MC인 개그맨 유세윤에게 결혼식 사회를, 가수 존박에게 축가를 부탁했다. "방송에 나와서 맺어지는 걸 상상도 못 했다"며 "앞으로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돌싱글즈 외전은 돌싱글즈2에서 커플이 된 윤남기·이다은의 동거부터 재혼까지 과정을 담았다. 6월께 돌싱글즈 시즌3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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