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늘어가는 뱃살 줄이려면 아침식사로 피해야 하는 것은?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4-09 11:03:43 수정 : 2022-04-09 11:03: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도넛·빵 등 설탕이 과도하게 함유된 식품 등 피해야
먹어야 한다면 달걀·견과류 등 단백질과 같이 먹어야
도넛과 커피. 게티이미지뱅크

 

늘어가는 뱃살을 줄이기 위해 피해야 할 아침식사는 무엇일까? 도넛이나 빵 종류 등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나왔다.

 

그래도 도넛 같은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싶다면 달걀이나 견과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지난 2일 ‘영양사가 말하는 복부 지방을 위한 최악의 아침식사’(The #1 Worst breakfast for Abdominal Fat, Says Dietitian)라는 기사 뱃살을 키우는 식품과 없애는 식품을 소개했다. 

 

기사에서 미국의 영양사인 로라 부락은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로 도넛을 꼽았다. 미국에서는 보통 커피와 잘 어울려 도넛을 아침 식사 메뉴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에도 바쁜 아침에 커피와 빵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도넛이라고 하면 뭔가 생소한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커피와 토스트 등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꼭 생소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런데 도넛과 같이 설탕 등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은 혈당·배고픔·음식 갈망에 영향을 미쳐 뱃살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락은 “한 가지 음식을 체중 증가나 특정 건강 상태의 원인으로 지목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아침식사 하나만 뱃살을 늘리는 주범으로 지목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하지만 도넛과 같은 당류 함량이 높은 음식은 설탕만 첨가하고 다른 것은 많이 포함하지 않은 전형적인 아침식사 메뉴”라고 지적했다.

 

2020년 ‘유럽 예방 심장학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과 복부에 많은 지방이 많이 쌓여 건강에 해로운 내장지방이 발생한다.

 

이에 부락 영양사는 아침식사로 도넛 등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을 즐기는 사람에게 달걀이나 견과류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아침식사에 함께 포함할 것을 권했다. 단백질을 추가하면 허기를 빠르게 부르는 단 음식과 달리 다음 식사 때까지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이렇게 하면 과도한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복부 지방의 축적도 차단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규칙적으로 운동하거나 물을 더 많이 마시거나 설탕을 적게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식습관을 지속해서 개선하면 뱃살 등 복부 지방의 축적을 피할 수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