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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이천수, 역지사지 알았나 “딸이 ‘야!’ 소리 들으면 죽여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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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27 10:15:29 수정 : 2022-03-27 10:15:28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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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역지사지를 깨달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에 대한 장모의 속마음이 그려졌다.

 

이날 밭일을 마친 장모는 딸 심하은, 사위 이천수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윽고 이천수가 혼자 거실에서 자겠다고 하자 장모는 “부부가 절대 각방은 안 된다. 그리고 주율이, 태강이 봐라. 아빠 어딨냐고 하면 둘 다 2층만 본다. 안 되는 거다. 왜 따로 자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코 곤다고 뭐라고 한다”라고 해명했지만 장모는 “코골이가 심하면 병원에 한 번 가 봐라. 잘 때 옆에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는 게 얼마나 좋나. 각방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평소 이천수의 거친 언어 습관을 지적한 장모는 “엄마가 처음 너희 집에 갔을 때 놀란 말이 있다. ‘야! 니네! 너’. 하은이한테 ‘야야!’ 하는데 엄마가 너무 놀랐다”며 “이번에 ‘살림남’에서 터질게 터졌구나 생각했다. 가족 안에서도 그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귀한 아들이고 귀한 딸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천수가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자 장모는 “모니터가 쓰려져 있어도 말이 그렇게 나오나. 그 말이 속에 있으니까 그러지”라며 “엄마가 가서 봤는데도 ‘야야’ 하더라. 축구 하면서 쓰던 말버릇이 집에서도 쓰는 것 같다. 원래는 착한 아들인데. 그래도 그것은 고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모는 “자기 얼굴에 먹칠하는 거다. 정말 엄마가 마음이 아프다. 주은이가 커서 ‘야. 니네. 너’라는 소리를 들으면 어떻겠나”라고 이천수의 딸 주은 양을 예로 들었다. 아내 심하은 역시 같은 질문을 던지자 이천수는 “죽여버리지”라고 답해 역지사지를 알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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