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 금융가인 월스트리트 종사자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보너스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증권업계 직원들에게 지급된 평균 보너스 금액은 25만7500달러(약 3억1373만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에도 월가의 이익 급증은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보너스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종사자 18만명은 뉴욕 민간 부문 고용의 5%에 불과하지만 임금은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 일자리 9개 중 1개는 월가와 연결돼 있다고 NYT는 전했다.
다만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회복되는 동안 시장이 여전히 혼란스럽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올해는 월가의 보너스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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