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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나라가 왜 고통을…" 심금 울린 우크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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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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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우크라 대사, SNS에 자연 풍광 올려
“이것이 우리나라입니다. 지켜야 합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SNS에 올린 우크라이나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시킨다. SNS 캡처

“이것이 우리나라입니다. 적(the enemy)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지켜내야 합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짧은 글, 그리고 강렬한 사진 한 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열흘이 거의 다 돼가는 4일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우크라이나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인데 노란 꽃밭과 파란 바다가 서로 맞닿은 모습이 노란색, 그리고 파란색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시킨다.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릴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우크라이나 국기는 어느새 한국인에게도 낯익은 존재가 되었다. 국기를 구성하는 노란색과 파란색은 아주 오래 전부터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전통 색깔이라고 한다. 파랑은 하늘과 산과 물결을, 노랑은 금빛 대지를 각각 의미하는데 둘을 더하면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비옥한 농토가 된다. 밀 등이 잘 자라는 드넓은 평야를 지녀 일찍이 유럽 최대의 곡창지대가 된 우크라이나는 지금도 “세계의 빵바구니”란 별명을 갖고 있다.

 

현재과 비슷한 깃발이 우크라이나를 상징한 것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1848년부터라고 하는데 당시에는 파란색 바탕에 왕관을 쓴 노란색 사자를 그려넣은 형상이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소련이 출현한 이듬해인 1918년 1월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선언할 때 지금과 유사한 깃발을 국기로 썼다. 비록 소련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불발에 그쳤으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결국 독립을 맞이한 우크라이나는 정식으로 국기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현재의 국기를 채택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오른쪽)가 3일 크리스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러시아 격파를 다짐하는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SNS 캡처 

한국에 주재하는 거의 모든 나라 외교관들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국가는 미국이다. 크리스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거의 매일 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한국 정부 및 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전날 델 코소 대사대리와 만난 사진을 SNS에 올려 양국이 러시아 침공을 격퇴하는 데 있어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사진과 함께 적은 글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는 러시아의 침략에 맞섬에 있어 우크라이나·미국 두 나라의 공조를 더욱 심화하는 내용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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