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강원 영동지역과 영남지역에 대형산불 위험 주의보가 내려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5일 강원 고성, 양양, 충북 영동, 울산, 부산 대구 등 30여개 지역에 대형산불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상 지역은 강원 고성,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동해, 영월, 태백, 경북 봉화, 울진, 영양, 영덕, 포항, 경주, 청도, 영천, 경산, 예천, 울진, 성주, 의성, 문경, 상주, 군위, 고령, 안동, 구미, 김천, 영주, 경남 양산, 밀양, 김해, 창원, 남해, 거제, 함양, 합천, 전북 무주, 충북 영동, 울산, 부산, 대구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부터 5일 사이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동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3개월 전국 강수량은 13.3㎜로 평년 대비 14.6%에 불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유례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특히 강원·경상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 발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과 확산위험이 한층 커지고 있다.
안희영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장은 “겨울 가뭄으로 산림 내 낙엽이 상당히 건조한 상태”라며 “강풍이 부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큰 만큼 산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농업 부산물 소각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이 5일부터 4월 17일까지로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대형산불 방지정책 기술지원단을 조기 운영하며 산불 예방, 대응, 복구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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