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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정강에 기본소득"…국힘 "선별적 복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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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02 21:21:17 수정 : 2022-03-02 2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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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힘 정강 1조 1항 기본소득 있다"
尹 "李 후보가 말한 기본소득과 다르다"
국힘 "李 보편적 복지와 다른 선별복지"
"중위소득 50%↓ 상대적 빈곤층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옆을 지나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기본소득 정책이 국민의힘 강령에도 있다고 지적하자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주장하는 보편적 기본소득과는 다른 '선별정책'이라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3차 법정 TV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말씀중 에 기본소득 비판을 자주 하는데 혹시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 1항에 기본소득이 들어있는 것 아냐"고 꼬집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기본소득은 이 후보가 말한 것과 다르다"고 반박하자 이 후보는 "사과하면 사과인 것이지, 다르다고 하는 것은 이상한 것 같다"고 응수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강령 1조 1항의 기본소득은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보편적 기본소득과는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다.

 

선대본부는 국민의힘이 강조하는 기본소득의 개념은 "모두에게 동일한 현금을 지급하는 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의 존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의 기본소득이 '보편적 복지'의 극대화라면, 국민의힘의 기본소득은 '선별적 복지'"라면서 "'중위소득 50% 이하의 상대적 빈곤 계층'을 지원해 빈곤을 없애는 데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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