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 1년… 국민 87%, 한 번은 백신 맞아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2-02-28 06:00:00 수정 : 2022-02-28 12:05:1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당국 집계… 18세 이상은 97%
2차 접종률 86% ‘OECD國 3위’
사진=뉴시스

지난해 2월26일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한 번이라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2차 기본접종에 3차를 거쳐 현재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에서는 4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4485만1869명으로, 전체 인구의 87.4%다. 18세 이상만 놓고 보면 97%에 달한다. 2차 접종률은 86.4%, 3차 접종률은 61.1%로 집계됐다. 4차 접종자는 누적 1만1814명이다. 2차 접종률(86.4%)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포르투갈(91.5%), 칠레(89.1%)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3차 접종률(26일 60.9%)은 일곱 번째다.

접종은 하루 평균 32만5811건 이뤄졌다. 하루에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17일로, 138만1110건이었다. 접종에 쓰인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는 1억3407만9500개가 공급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인과성 인정 비율이 낮아 접종자들에게서 가장 불만을 사는 부분이다. 이상반응 신고는 전체 접종의 0.39%인 총 45만9784건이다. 이 중 사망 2건, 중증 5건 등 총 837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다. 이상반응 피해보상은 경증을 포함해 5158건 이뤄졌다. 이들 외 인과성이 불충분한 사망자 15명과 중증(특별관심이상반응) 557명에는 위로비와 의료비가 지원됐다.

코로나19 인권대응 네트워크와 백신피해자 가족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 앞에서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한 '죽음·애도와 기억의 장'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백신 접종으로 감염과 중증·사망을 일부 예방할 수 있었다. 지난해 4월3일~지난 2월12일 확진자 123만7224명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가 46만3033명, 2차 접종 후 확진자가 51만6431명, 3차 접종 후 확진자가 20만5206명이다. 2차 접종 후 확진자는 전체 2차 접종자 4372만6034명의 1.181%다. 3차 접종 후 감염도 2700만2045명 중 0.760% 수준이다. 이와 비교해 미접종 확진자는 전체 711만296명의 6.5%에 해당한다. 2·3차 접종 후 확진 비율보다 각각 5.5배, 8.6배 높다. 오미크론 감염 시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1.04%, 2차 접종자 0.48%, 3차 접종자 0.19%다. 치명률은 미접종자 0.5%, 2차 접종자 0.27%, 3차 접종자 0.08%였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