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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3.6% VS 이재명 42.1%…2주 전 대비 尹 1.9%p↓ 李 3.1%p↑ [조원씨앤아이]

입력 : 2022-02-23 22:15:20 수정 : 2022-02-23 22:15:20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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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VS 李' 오차범위 내 접전
안철수5.9%, 심상정 2.2%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윤석열(왼쪽부터)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3.6%, 이 후보는 42.1%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선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 순이었다.

 

윤 후보는 2주 전(9일) 조사 대비 1.9%포인트(p) 내렸지만, 이 후보는 3.1%p 올라 격차가 좁혀졌다. 같은 기간 안 후보는 3.1%p, 심 후보도 0.5%p 각각 하락했다.

 

윤 후보는 수도권과 영남, 강원·제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47.0%로 34.8%에 그친 이 후보를 따돌린 데 이어 경기·인천(45.2% VS 42.1%), 대구·경북(61.3% VS 28.1%), 부산·울산·경남(43.6% VS 42.1%), 강원·제주(46.6% VS 41.1%)에서 이 후보를 앞질렀다. 연령대별로는 20대(47.5% VS 32.6%), 30대(41.6% VS 38.8%), 60대 이상(54.1% VS 33.0%)에서 강세였다.

 

이 후보는 호남과 충청에서 앞섰다. 광주·전라에서 66.7%로 19.8%에 그친 윤 후보를 멀찍이 따돌렸으며, 대전·세종·충청(45.4% VS 37.2%)에서도 앞섰다. 40대(61.4% VS 29.9%)와 50대(48.6% VS 38.5%)에서도 윤 후보보다 우위를 점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윤 후보가 49.5%로 이 후보(41.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후보는 2주 전보다 0.9%p 올랐지만, 이 후보는 0.7%p 내려앉았다. 

 

대선 투표 의향을 묻는 말에는 97.1%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그 가운데 내달 4~5일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21.9%, 선거 당일인 3월9일 본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75.2%였다. 지지후보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자의 31.3%와 윤 후보 지지자의 12.8%가 사전투표 의사를 밝혔다.

 

이번 대선에 대한 인식은 ‘정권 교체’가 49.8%, ‘정권 재창출’이 41.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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