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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정운현, 尹 지지…국힘 "진영아닌 국민 선택한것"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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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21 13:24:20 수정 : 2022-02-21 1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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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현, 21일 "괴물보단 식물대통령 선택"
"4범·패륜·대장동·거짓말 李지지 이해안돼"
국힘 "미래를 위한 선구적 선택 환영한다"
"그간 與후보 지지했는데…李에 고민밝혀"
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후보와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뉴시스

국민의힘은 21일 윤석열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측근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진영이 아닌 후보의 자질과 국민을 선택한 정 전 실장의 선구적 선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기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간 진보진영에서 활동해오면서 자연스럽게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다는 정 전 실장은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의 삶과 행태에 동의할 수 없고 민주당도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어서 이 후보와 민주당을 지지하기 어려웠다'고 그간의 고민을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 전 실장은 '진영을 선과 악으로 나눠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고 옹호하는 진영논리를 비판하며, 진보진영이 '전과 4범, 패륜, 대장동, 거짓말'로 상징되는 지도자로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행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괴물대통령보다는 식물대통령을 선택하겠다"며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해 민주당 경선 때 저는 이낙연 캠프에서 일했다"며 "이 후보가 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연으로 총리실에서 퇴임한 후 2020년 4.15 총선 때는 외곽에서, 지난해 민주당 경선 때는 이낙연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아 대언론 업무를 총괄했고 이는 제 나름의 인간적 도리를 다하고자 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실장은 "경선 결과는 참담했다"며 "민주당은 사사오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를 최종 당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이후 캠프는 해산하였고, 저는 본래의 제 자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저는 그간 진보진영에서 활동해왔던 사람으로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그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삶과 행태도 동의하기 어렵거니와 민주당도 이제 더 이상 우리가 알았던 그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최근 양쪽을 다 잘 아는 지인의 주선으로 윤 후보를 만났고,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한국 대선은 두고 '차악을 뽑는 선거'라고 했다"며 "제가 윤 후보를 돕기로 한 것은 바로 그 차악을 선택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를 두고도 국정 경험이 부족하고 무식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검찰공화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며 "그러나 저는 대통령이 만물박사여야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보다는 정직성, 투철한 공인의식, 리더로서의 자질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자기가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후보, 보통사람의 도덕성만도 못한 후보,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보가 아무리 좋은 공약을 쏟아낸들 그 약속은 믿을 수 없다"며 "덜 익은 사과는 익혀서 먹을 수 있지만 썩은 사과는 먹을 수 없다. 저는 예측 불가능한 괴물 대통령보다 차라리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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