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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1% VS 이재명 34%…오차범위 밖까지 벌어졌다 [갤럽]

입력 : 2022-02-19 07:00:00 수정 : 2022-02-19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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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p 상승…李 2%p 하락 / 윤 후보 호남 지지율 18%, 후보 선출 이후 갤럽 조사서 '최고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왼쪽부터)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1%를 얻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주 연속 하락세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41%, 이재명 34%, 안철수 11%, 심상정 4%를 기록했다. 기타 인물은 1%, 의견 유보는 10%이다.

 

윤 후보는 1주일 전인 직전 조사(37%)보다 4%포인트(p) 올라 40%대를 돌파했다. 올해 1월 첫째주 조사(26%)에서 바닥을 찍은 이후 한달 반 동안 5번의 조사에서 매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후보는 전주(36%)보다 지지율이 2%p 하락했다. 두 후보는 지난주 1%p 격차로 초접전을 벌였지만, 일주일 만에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7%p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올해 들어 6번의 갤럽 조사에서 모두 34~37%의 박스권에 갇혀 있다.

 

윤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4%→48%) 대구·경북(53%→60%)에서 크게 올라 지지층 결집이 나타났을 뿐 아니라 광주·전라(6%→18%)에서 지지율이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 18%는 후보 선출 이후 갤럽 조사에서 최고치다. 이념성향별 보수층(63%→69%)에서도 상승세가 컸다.

 

연령대별로는 50대(36%→45%)와 30대(28%→33%)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올라, 이 후보는 40대(이재명 50%, 윤석열 28%)에서만 유일하게 윤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30대(이재명 32%, 윤석열 33%)와 50대(이재명 46%, 윤석열 45%)는 접전이었고, 20대(이재명 20%, 윤석열 32%)를 비롯한 다른 연령대에서는 윤 후보가 크게 앞섰다.

 

안 후보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11%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 중이지만, 지난달 셋째 주 17%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이후 3번의 조사에서 연속 추세적인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심 후보는 전주보다 1%p 지지율이 오르면서 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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