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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차별 고백’ 치과의사 이수진, 진짜 호적에서 파였다…“54세여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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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6 15:58:56 수정 : 2022-02-16 15: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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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치과의사 이수진(사진)이 실제 호적에서 파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금쪽 출연 후 호적에서 파였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이수진은 최근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과거 모친에게 폭언을 들었으며 사랑받지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진은 “‘금쪽상담소’에 나가서 오은영 박사님이 물어보셨는데 엄마 얘기가 바로 나오더라. 나의 내면 속에서 계속 괴롭히고 있었나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엄마 얘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오은영 박사님의 힘인 것 같다”면서 이후 “엄마가 호적에서 파버렸지. 이상한 똥차 와서 경운기 같은 남자 만났지”라며 이후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정말 어머니가 호적에서 팠냐’는 질문에 이수진은 “이번에 팠다고 한다. 엄마하고는 원래 사이가 그랬으니까. 굳이 알아보러갈 시간도 없다”면서 “시간 아깝다. 원래 슬픈 인생”이라고 한탄했다.

 

영상 중 최근 쌍커풀 수술을 했다는 이수진은 고양이가 볼일을 본 것을 모르고 자신에게서 나는 냄새인 줄 알았던 일화를 전화며 “알고 보니 눈에서 고름이 난 게 아니라 고양이가 오줌을 싼거였다”며 “그 와중에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이가 오줌싸서 침대를 적셔놔도 저는 메이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어떻게 우리 엄마는 그런 말을 했지’ 싶어서 너무 서러웠다”면서 “54세인데 어렸을 때 그 일이 제게 상처로 남았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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