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빽가, 결혼 못 하는 이유 공개 “내 집서 발견한 바람난 여친… 트라우마”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2-14 11:26:40 수정 : 2022-02-28 11:18:47

인쇄 메일 url 공유 - +

MBN ‘속풀이 쇼 동치미’ 캡처

 

그룹 코요태 빽가(본명 백성현·사진)가 바람이 났던 전 여자친구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빽가는 지난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빽가는 “안 좋은 이별 기억들이 있어서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까지 결혼을 못 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빽가는 “20대 때 집을 예쁘게 꾸며놓고 살다가 이사를 가야 할 상황이 생겼는데, 당시 여자친구가 그 집이 마음에 든다면서 본인이 들어와 살겠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주인과 서로 연결해서 여자친구가 그 집에서 살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빽가는 “부동산 계약하는 날 몰래 집 앞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남자랑 어깨동무하고 집으로 가는 모습을 봤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배신감과 당황스러움에 다리가 떨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민하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갔더니 남자는 상의를 벗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빽가는 “그런데도 여자친구가 당황하지 않고 웃더라”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슨 사이냐’고 남자한테 물어봤더니 여자친구가 대신 ‘내 남자 친구’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남자한테 ‘지금 이성을 잃을 것 같고, 대화가 필요하니 잠시만 자리를 비켜 달라’고 정중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빽가는 “여자친구에게는 ‘우리 관계는 끝이겠지만 이 집은 너와 추억이 많은 집인데 여기서 바람피운 남자와 산다고 생각하니 불쾌하다. 집에서 나가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여자친구는 “네가 잘 꾸며놔서 이 집이 좋다”고 받아쳤다.

 

또 “다른 집을 구하긴 힘들다. 너만 빠져라. 도장만 찍어주고 가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알았다. 너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한 뒤 집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엉엉 울면서 바이크를 타고 되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