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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카밀라 발리, 도핑 의혹에도 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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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0 16:02:06 수정 : 2022-02-10 16:02:31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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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 올림픽 위원회·ROC)가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뉴시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15)가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은 복수의 러시아 매체가 지난 9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이날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발리예바 사건에 대한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리예바의 면책이 인정되면 러시아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논평을 거부했다.

 

러시아는 2014소치올림픽 당시 정부 차원에서 주도한 도핑 문제가 발각돼 정식 국가명을 쓰지 못하고 ROC라는 이름으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다. 

 

앞서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는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불법 약물 목록에 올랐다.

 

한편 발리예바는 논란에도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보조 링크에 코치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 동료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와 훈련한 그는 30분가량 링크를 누빈 뒤 코치를 향해 미소를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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