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흰머리도 검은색으로 '10살 젊어져"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지원에 나섰다. 손 전 의원은 민주당과 열린민주당간 합당에 반발해 지난달 14일 자신이 창당을 주도한 열린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일정을 앞당겨 서울 갑니다.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길 희망합니다", "서울에 왔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뭐라도 해봅시다" 등의 게시물을 연이어 올렸다.
지난 2015년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을 맡아 현재 당명과 로고 제작을 진두지휘한 손 전 의원은 이 후보의 선거 구호를 제안하고 약력 사진을 수정하는 등 지원사격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사자성어 '명명백백(明明白白)'을 언급하면서 "밝고도 밝고 희고도 희니 얼마나 분명하고 똑똑히 드러나겠습니까"라며 "이재명명백백! 이재명 후보와 어울립니다! 저는 내일까지 '이재명명백백' 로고를 완성할테니 여러분들은 이 슬로건에 적합한 이재명 후보 관련 다양한 얘기들을 올려주세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하고 똑똑한 이재명, 매사에 선명한 이재명, 청렴결백한 이재명을 알려나갑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재명명백백'은 메인슬로건이 아니라 우리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나 어이없이 번지는 오해 따위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대응하기 위해 사용할 머릿글headline입니다"고 부연했다.
손 전 의원은 3일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프로필 사진은 가장 중요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인 명석하고 따뜻한 최고의 표정이 담겼으나 아쉽게도 당시에는 흰머리가 많으셨고 지금은 머리가 검어지셔서 고민중"이라며 프로필 사진 수정을 자처하기도 했다.
그는 흰머리를 염색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10살 이상 젊어지신 것은 물론 명석함, 따뜻함에 추진력과 실천력을 정성스레 심어드렸습니다"고 했다. 손 전 의원은 "이 사진들은 카드뉴스나 기타 용도에 사용합니다"라는 설명도 내놨다.
다만 그는 자신이 선대위에 합류했다는 기사에는 "선대위 합류는 절대 아니고요.저를 불러대며 울부짖는 우리 측 지지자들의 부름 받자와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올라왔습니다.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판을 뒤집어보겠습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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