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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외도 대처법은 ‘칼자루 쥐기’…오은영 “절대 ‘이 말’ 묻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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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03 14:08:26 수정 : 2022-02-03 14:42:55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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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미친.사랑.X’ 방송화면 캡처

 

오은영 박사(사진)가 외도한 배우자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친.사랑.X’ 에서는 믿었던 이들에 배신당한 후 일어난 사건을 다룬 가운데, 아내가 내연녀와 공모를 해 남편을 성폭행범으로 수감 시킨 사건을 다뤘다.

 

6개월 전, 밤늦게 회사에 일이 있다며 나갔던 남편이 내연녀와 외박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내연녀를 찾아가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 이는 남편에게 일방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가짜 신고를 하도록 한 것. 아내의 생일날 내연녀와 아내는 계획을 실행했다. 아내는 남편이 성폭행범으로 보이는 영상을 확보하고 내연녀를 피해자고 만들어 남편을 수감 시켰다.

 

이는 2014년 실제 벌어진 일로, 남편이 1년간 불륜 사실을 실토하자 내연녀를 찾아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라며 무고죄를 교사했던 사건이었다. 아내는 내연녀에 불륜 사실을 가정에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공조를 이끌어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믿었던 배우자가 외도를 하면 처절하게 이 외도한 배우자가 바닥을 기는 걸 보고싶어한다”고 아내의 심리를 분석했다. 또한 이번 복수극으로 아내는 남편에게도 배신을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발각이 되면 내연녀도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두 사람 모두에게 응징을 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되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으로 오은영은 “어떻게 할 거야 앞으로!”라는 질문을 외도를 한 사람에게 주도권이 넘어갈 수 있다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칼자루를 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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