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8%p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비해 오차 범위 안에서 우세를 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윤 후보는 지난 조사(37.1%) 대비 5.8%p 상승한 42.9%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37.7%) 대비 0.9%p 상승한 3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4.3%p로 오차 범위 안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10.2%), 정의당 심상정 후보(3.0%),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0.8%)였다. 기타후보는 1.7%, 없음‧모름은 각각 2.1%, 0.6%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20대(윤 후보 41.2% vs 이 후보 33.3%)와 30대(윤 후보 50.8% vs 이 후보 32.3%) 60대(윤 후보 50.2% vs 이 후보 31.1%)에서 우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40대(이 후보 48.9% vs 윤 후보 34.6%) 50대(이 후보 49.9% vs 윤 후보 35.3%)에서 지지율이 앞섰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윤 후보 49.2% vs 이 후보 30.3%)과 대구‧경북(윤 후보 55.8% vs 이 후보 26.9%), 부산‧울산‧경남(윤 후보 50.6% vs 이 후보 29.7%) 등에서 우세했다.
반면 이 후보는 경기‧인천(이 후보 41.2% vs 윤 후보 39.8%)과 대전‧세종‧충청‧강원(이 후보 44.2% vs 윤 후보 38.2%), 광주‧전라‧제주(이 후보 61.3% vs 윤 후보 25.0%) 등에서 앞섰다.
한편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 윤 후보가 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윤 후보로 단일화’는 39.1%, ‘안 후보로 단일화’는 27.7%로 조사됐다. 다만, 단일화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25.1%에 달했으며 모름은 8.1%였다.
대선후보 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윤 후보의 지지층 81.3%가 ‘윤 후보로 단일화’에 찬성했다. 안 후보 지지층은 ’안 후보로 단일화‘에 86.1%가 찬성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36.1%가 ‘안 후보로 단일화’를 지지했다. 윤 후보로 단일화는 4.8%, 단일화 불필요 49.1%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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