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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전액 지원에 삼성전자 입사 보장… 고려대에 ‘채용조건형 학과’ 생긴다

입력 : 2022-01-17 14:06:54 수정 : 2022-01-17 14:35:16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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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삼성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신설 / 매년 30명, 2023학년도부터 선발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고려대학교가 손잡고 6G(6세대 무선통신)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갈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차세대통신학과’라는 이름의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이날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의 우수한 교육 자원, 훌륭한 교원, 앞선 행정 시스템들과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조합돼 우수한 인재 배출과 더불어 양 기관이 굳건한 연구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서울대·포항공대 등 여러 학과가 공동으로 전공과정을 개설해 융합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인 연합전공을 통해서도 통신 분야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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