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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날마다 한잔 이상 마시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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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5 11:53:33 수정 : 2022-04-22 15: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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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건강전문매체, 중국․미국 연구팀의 각각 연구 결과 소개
中연구팀 “커피, 매일 2~3잔 차와 마시면 치매 위험 28%↓”
美연구팀 “커피, 채소와 함께 먹으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
커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제공.

 

커피를 마시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커피가 뇌졸중과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발표됐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인 ‘베리웰 헬스’(VeryWell Health)는 ‘커피와 건강에 관한 연구가 많다. 어느 것을 믿어야 하나?’라는 기사에서 중국 톈진 의대 왕 야오강 교수팀의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2006∼2020년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50~74세 36만568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뇌졸중․혈관성 치매 위험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차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하루 2~3잔의 커피와 2~3잔의 차를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32%, 치매 위험이 28% 낮아진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커피만 마신 사람의 뇌졸중 후 치매 위험도 낮아졌다. 

 

연구팀은 항산화 성분인 커피의 카페인이 뇌 건강에 도움을 준 결과로 해석했다.

 

이번 연구는 권위 있는 학술지 ‘PLOS 헬스’(PLoS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또한 기사는 커피와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코로나19 예방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 마릴린 코넬리스 교수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참여한 3만7988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코로나19의 상관성을 추적했다.

 

그 결과,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매일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코로나19 예방을 도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관련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올해 6월 게재됐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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