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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술자리서 추파 던지는 女 있다, 밥 먹자 연락도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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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5 11:15:28 수정 : 2022-01-15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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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만화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새해 마음가짐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민트색 머리로 변신한 채 등장한 기안84는 “제가 올해 마지막 30대다. 40세가 되기 전에 변화를 세게 줘보자 싶었다”며 GD 헤어로 변신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기안84는 봉은사를 찾아 “무탈하고 건강하게 번영 기원”이라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기안84는 제주도에서 온 어머니를 맞았다. 기안84의 달라진 머리를 본 어머니는 “연예인들 보면 다 이런 머리 아니냐. 보니까 예쁘다. 10살은 어려 보인다”며 흐뭇해했다.

 

기안84가 “예전엔 만화가 잘 돼야지, 성공해야지 했는데 요즘엔 그냥 즐겁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내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 예전엔 너 장가 언제 갈 거냐고 맨날 묻지 않았냐. 근데 너 때문에 생각이 변하는 거 같다. 친구 아들들이 결혼하고 아기 낳는 거 부럽긴 하다. 근데 옛날엔 네가 전화만 하면 ‘엄마 힘들어’ 했는데 연재 끝나니까 얼굴이 바뀌었다”고 안심했다.

 

이어 어머니는 “결혼도 안 조르려 한다”면서도 “우리 아들 인물도 좋은데 왜 아가씨들이 우리 아들을 안 좋아하냐”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나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밥 먹자고 연락 온다”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술자리나 어떤 모임에 가면 ‘왜 나한테 추파를 날리지?’하는 게 있다”며 “저 같은 취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 근데 내가 좋다 하면 싫다 하더라”고 토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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