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14일 일자리 부문에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고용 상황이) 통계상으로 굉장히 좋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임 수석은 '코로나 이전의 고용을 100으로 보면 지금은 어느 정도 수준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102% 수준을 달성했다"고 답했다.
임 수석은 특히 '야당은 정부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준 부실한 일자리가 아니냐고 비판한다'는 질문에 대해 "상용직 고용이 많았고, 특히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가 계속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임 수석은 "지난해 12월에 만들어진 일자리 숫자가 77만 개인데, 이 일자리는 모두 민간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울 때는 재정에 대한 투입을 늘려 (공공부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경기가 풀리면 민간 부문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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