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6시35분쯤 부산시 사상구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 A씨가 다쳤다.
불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A씨는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가스난로 불씨가 침구에 옮겨붙자 A씨가 물을 뿌려 진화한 뒤 거실에 옮겨뒀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솜이불에 남아있던 불이 재발화하면서 화재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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