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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 임산부 위험하다…"코로나19 걸리면 사산 가능성 4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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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4 13:41:09 수정 : 2022-01-14 13: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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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연구진 "중증 위험 높고 영아 사망 가능성도 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는 사산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걸린 임산부들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사산이나 출생 직후 아기를 잃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2020년 3월에서 2021년 10월 사이 스코틀랜드 임산부 집단 자료를 분석했다. 13만875명의 임산부를 추적했는데 당시 4950명의 코로나19 감염이 보고됐다. 그 중 77.4%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고,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비율은 11%에 그쳤다.

 

조사 결과 사산 또는 생후 첫 달 아기가 숨질 위험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4주 이내에 아기를 분만한 여성에서 가장 높았다. 출생아 1000명당 22.6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스코틀랜드 평균(출생아 1000명당 5.6명)보다 4배 높았다.

 

연구진은 이들 사망 사례는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임산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31일 미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세인트 루크 보이시 병원에 한 임신한 코로나19 감염자가 호스를 낀 채 병상에 누워 있다. 미국=AP뉴시스

이 연구는 또한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여성의 조산율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나19 감염 후 28일 이내에 출산한 여성의 조산율은 16.6%로 평균 8% 대비 2배가량 높았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에서도 임산부의 백신 접종률이 낮다. 코로나19 백신이 임신 중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3분의 1만이 백신을 맞았다.

 

이번 연구에서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임산부는 백신을 맞은 임산부에 비해 입원할 확률이 4배 더 높게 나오는 등 백신의 효능은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는 나쁜 임신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산모의 연령이나 인구 통계학적 요인과 기타 교란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입원, 조산, 영아사망률의 차이가 너무 커서 결과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산부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당국이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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