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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 지속 전망”… 정부, 설 앞두고 물가 관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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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4 11:35:00 수정 : 2022-01-14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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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 관리에 총력전을 편다.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1월 들어 각종 제품의 가격이 오른데다 설 성수품 수요로 등 추가 상승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1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있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16대 설 성수품 가격 동향 및 공급실적’ 등을 점검·논의했다.

 

이 차관은 “1월은 연초라 전월 대비 상승률이 1년 중 가장 높은 달에 속하며,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전환, 설 명절 수요 등 물가 상방 요인이 다수 존재해 어려운물가 여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6대 설 성수품 공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으로 정부 비축 및 계약물량 방출, 야간 도축 등을 통해 당초 공급계획 대비 135%(누적 기준)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한 대형마트 모습. 연합뉴스

닭고기, 계란, 밤·대추, 수산물, 쌀 등 다수 품목의 가격이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배추, 무는 재배면적 축소 등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만큼 비축 물량, 채소 가격 안정제 등을 활용해 추가 가격상승에 대응하기로 했다. 소·돼지고기는 도축 수수료 지원을 통해 공급을 집중적으로 늘리고, 명태·고등어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을 최대 30%까지 할인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격이 오른 딸기, 꽃(화초)의 가격 동향도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딸기의 경우 1월 중하순부터 시작하는 2차 수확이 본격화되면 현재보다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며 “꽃의 경우 설 명절을 앞두고 졸업식·결혼식 등 행사 수요가 줄어 1월 중순 이후에는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가공식품·외식 업계의 원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옥수수, 설탕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에 대해선 할당관세를 운용하고, 식품 가공원료 매입자금 및 외식업체 육성자금 등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이 설을 앞두고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구조적인 물가안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투명한 가격결정 체계 구축을 위해 이제 막 공판장을 개설한 계란의 경우 거래물량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원유는 용도별 가격이 차등 결정되는 구조로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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