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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조종사' 빈소 찾은 윤석열 "희생 잊지 않겠다"

입력 : 2022-01-14 09:48:37 수정 : 2022-01-14 0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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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화성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29) 소령의 빈소를 조문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20분께 경기도 수원의 심 소령 빈소를 비공개로 찾았다. 유가족의 요구에 따라 윤 후보는 외부에 이같은 일정을 알리지 않았다.

 

심 소령의 빈소를 찾은 건 대선후보 중 윤 후보가 유일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위기상황에서도 심 소령은 민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께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를 갖춰야 한다"라며 늦은 밤 심 소령을 조문했다.

 

윤 후보는 빈소에서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소령은 KF-5E 제공호 전투기가 추락할 때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 탈출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13일) 공군 비행사고 대책본부에 따르면 심 조령은 지난 11일 전투기 운전 당시 조종 계통 결함을 발견했다. 심 소령은 '이젝션(탈출)'을 두 번 외치면서 비상 탈출을 하겠다고 관제탑에 알렸으나 그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항공기 진행 방향에 다수의 민가가 있는 것을 확인한 심 소령이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 탈출을 시도하지 않은 것이다. 심 소령은 조종간을 끝까지 잡은 채 민가로부터 100m 떨어진 야산에 충돌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대본부 황규환 대변인은 "우리 국민과 영공을 지키던 꽃다운 목숨이 지고 말았다"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우리 공군 조종사들이 안심하고 하늘을 지킬 수 있도록 노후 기종의 빠른 교체에도 힘을 써야한다"며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군 조종사 여러분이 안심하고 우리의 하늘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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