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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가능성에…원·달러 환율 1190원대 육박

입력 : 2022-01-14 09:36:55 수정 : 2022-01-14 0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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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90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7.5원)보다 1.0원 오른 1188.5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0원 오른 1188.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189.2원까지 오르면서 1190원대 터치를 시도하고 있다.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지속해 왔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1180.8원에 마감한 후 올해 첫 거래일인 3일 3.0원 오른 1191.8원에 문을 닫았다. 이후 지속적으로 1200원대 돌파를 시도하며 지난 6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7월 24일(1201.5원)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12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미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여전하고, 뉴욕 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점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청사. EPA연합뉴스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13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 인준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의 통화 정책은 물가상승률을 2%대로 낮추는 동시에 경기 회복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퍼링이 마무리 되는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간 밤 발표된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월가 예상인 0.4%를 하회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전년 대비 0.7% 증가해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건으로 월가 예상인 20만건을 웃돌았다. 오미크론 확산과 맞물려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6.7포인트(0.49%) 하락한 3만6113.62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32포인트(1.42%) 내린 465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1.58포인트(2.51%) 내린 1만4806.8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81% 오른 1.720%로 마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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