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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싸운 아스널, 리그컵 준결승 1차전서 리버풀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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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4 08:49:51 수정 : 2022-01-14 08: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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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주 미뤄져
미나미노 다쿠미. AFP=연합뉴스

아스날이 잉글랜드프로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24분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리버풀과 비겼다.

 

아스널은 14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리그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초 아스널과 리버풀의 준결승은 지난주 1차전을 치르고, 이날 2차전이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와 일정이 1주일 미뤄졌다. 두 팀의 2차전은 21일 아스널의 홈 경기로 치러진다. 결승에는 첼시가 선착해 아스널과 리버풀의 2차전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스널은 전반 24분 그라니트 자카가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공격수 뒤에서 발을 높이 치켜들며 수비하다가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러나 무함마드 살라흐와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리버풀은 끝내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결국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버풀의 일본인 공격형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의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균형을 깨지는 못했다.

 

미나미노는 전반 13분 상대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쪽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 공이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가 내민 발끝에 살짝 맞고 방향이 틀어져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직접 날린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44분에 나왔다. 상대 골키퍼가 공을 쳐 내기 위해 달려 나오면서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골 지역 안쪽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공중으로 뜨는 바람에 기회를 날렸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리그컵 32강 노리치시티와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레스터시티와 8강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 골을 넣는 등 리그컵 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리버풀은 공격 점유율 77%-23%, 슈팅 수 17-3으로 일방적으로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슈팅 수 17-3이었지만 유효 슈팅은 두 팀 모두 하나씩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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