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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예방접종위 “12∼17세 청소년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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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4 08:07:17 수정 : 2022-01-14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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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접종 완료 후 최소 3개월 후에”
사진=연합뉴스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자국 12∼17세 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3차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권고했다.

 

독일 예방접종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12∼17세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기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통한 3차 추가접종을 권고한다”면서 “권고용량은 해당 연령대에 해당하는 30㎍이며, 이전 접종 완료 후 최소 3개월 후에 하라”고 밝혔다.

 

최근 독일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 독일 보건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추가접종 연령대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권고 배경이다. 예방접종위는 “12∼17세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감염 예방 효과는 몇 개월 후 감소한다”면서 “이에 더해 백신 접종에 따른 효능은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뚜렷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추가접종을 하면 오미크론 변이 등에 대한 예방 효과가 개선되고, 전염 확률도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예방접종위는 “목표는 현재 코로나19의 기하급수적인 확산을 약화하고, 독일 전체의 코로나19 중증 전환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방접종위는 12∼17세에 대한 추가접종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은 아주 작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중순부터는 5세 이상 어린이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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