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학폭’ 김동희, 결국 사과 “용서했다고 생각… 상처 남았음을 헤어리지 못했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1-13 17:51:57 수정 : 2022-01-13 21:27: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앤피오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동희(사진)가 학교 폭력 피해자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결국 사실을 인정했다. 

 

김동희는 13일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교실 내에서 말다툼하다가 싸움을 했고 선생님 훈계를 받았다”며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나를 크게 혼냈다. 어머니와 함께 친구 집으로 찾아가 친구와 친구 어머니께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일 이후 친구와 공부방을 같이 다니며 수업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들과 저녁도 같이 먹고 문제없이 서로 함께한 시간이 많았기에 친구와 그 어머니께서 나를 용서했다고 생각했다”며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음을 몰랐다. 그분들에게 상처가 남아 있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 게시글이 올라온 뒤 이 일에 대해서는 친구에게 바로 사과하고 싶었다”면서 ”사과가 내가 하지 않은 모든 일들 또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또 다른 오해를 일으킬까 두려워 용기 내지 못했다.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정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1년의 세월을 보내게 됐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 마음을 깊이 알지 못했다. 친구가 나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며 “어린 시절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끝맺었다.

 

앞서 김동희는 지난해 초 학폭 폭로 글로 논란이 됐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폭력을 주장한 사람과 초등학교 5학년 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람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28일 학폭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려졌으나, 김동희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시절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의 법률대리인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사건 자체가 김동희의 과거 폭행 전력에 대해 수사가 들어간 게 아니라 김동희가 과거에 어떤 전력이 있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시한 사람들을 김동희 쪽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항”이라며 “고소 사건의 수사 결과,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인의 주장과는 다르게 과거에 폭행한 사실 자체에 과장이 있었는지 여부는 별론으로 치더라도 초등학교 5학년 때 폭행 자체는 고소인도 인정하고 있고, 피고소인들이 게시한 게시물의 내용과 부합하는 다른 증거들이 있어 그런 것들을 비추어볼 때 피고소인들이 명예훼손을 했다는 걸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피고소인들로서는 잘못 나간 부분이 정정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서지혜 '쇄골 여신'
  • 서지혜 '쇄골 여신'
  • 라잇썸 나영 '미소 천사'
  • 예린 '사랑의 총알'
  • 김민주 '하트 포즈는 시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