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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서 ‘두둑’ 붕괴 직전 광주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영상 공개…원인 규명 열쇠 될까

입력 : 2022-01-13 14:45:33 수정 : 2022-01-13 15: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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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10분 전 총 2분10초가량 영상 2개 공개
소방당국이 13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동원될 중장비의 진입로 확보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뉴스1

 

광주 서구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직전 상황이 찍힌 거푸집 영상이 발견되면서 사고 원인이 규명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아이파크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업체 관계자는 언론에 직전 상황이 담긴 총 2분 10초가량의 동영상 2개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신축 중인 아파트 23~2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인 오후 3시 35분쯤 전후 현장 작업자가 찍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현장 상황을 관리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외국인 작업자들이 최상층 39층 바닥에 설치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장면이 찍혔다.

 

그러던 중 콘크리트 무게가 더해지자 거푸집이 ‘두둑’하는 소리를 내고 작업자들이 “아이…”하며 짜증 섞인 탄식을 내뱉는 장면이 잡혔다.

 

넓은 면적으로 바닥에 타설되는 콘크리트가 가운데로 움푹 팬 듯한 장면도 전반적으로 찍혔지만 붕괴 직전 이상 징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붕괴사고 10여분 전 공사 상황이 고스란히 찍힌 영상이라 향후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1개동 23~2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작업자 5명이 실종됐고 1명이 발견된 상태이다. 

 

구조당국은 지하 1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 앞에 놓인 철선과 콘크리트 등 잔해물을 치우는 데로 곧바로 구조할 계획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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