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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 행보…중도층 민심 공략 주력

입력 : 2022-01-13 07:00:00 수정 : 2022-01-13 0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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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 보다는 설 전후로 한 조사에서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

뉴스1

신년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상대로 지지율 우위를 점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50여일 앞둔 상황에서 다시 윤 후보에게 지지율 역전을 허용했다.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으로 야권이 총공세에 나서는 등 악재까지 겹쳤다.

 

뉴스1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정치 현안이 반영되는 최근 여론조사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부동산 대책 등 지속적인 정책 행보를 통해 중도층 민심 공략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성인 1014명에게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38.0%, 이 후보는 35.3%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지난해 12월 25~27일)보다 7.1%포인트(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같은 기간 3.1%p 상승하면서 자리를 바꿨다. 안 후보는 2주 전 조사보다 6.0%p 오르며 11.0%를 기록했다.

 

윤 후보가 선대위 해산 및 이준석 대표와 극적으로 화해해 내홍을 봉합하면서 지지율이 반등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로서는 연말·신년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였던 좋은 흐름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돌발 악재도 터졌다.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이모씨가 지난 11일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이에 야권에서는 이씨의 죽음과 이 후보를 관련지으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이분(이모씨)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할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하자"라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비리 사건인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처장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죽음"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뿐 아니라 국민의당, 정의당까지 가세했다.

 

이에 민주당은 야권의 공세를 '음모론'으로 규정지으며 대응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고인은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론은 이 후보와 이씨의 죽음의 관련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40분부터 24시간 동안 이 후보와 관련된 급상승·인기 검색어는 '이재명 변호사비',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 차지했다. 야권이 관련 공세를 이어간다면 당분간 여론에 악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주당은 여론조사가 각종 정치 현안에 영향을 받는 만큼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정책 행보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20대, 중도층 등 진영에 기대지 않는 스윙보터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여론조사보다는 설을 전후로 한 여론조사에서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과제는 안정적으로 43~45% 지지율을 확보하는 것인데, 그것은 서울의 부동산 대책에서 설득력을 얻을 때 가능하다고 본다"며 "수도권 민심, 서울 민심이 움직이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 후보는 최근 산업, 디지털 전환, 교육 등 각 분야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조만간 대규모 공급 대책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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